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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 힘든 교실/ 인천 학급 70% 포름알데히드 등 기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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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 힘든 교실/ 인천 학급 70% 포름알데히드 등 기준 초과

입력
2006.10.3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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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각급 학교의 교실 공기 오염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인천시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유기홍(열린우리당)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내 143개 초ㆍ중ㆍ고 학교를 대상으로 교실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포름알데히드(HCHO)가 기준치(100㎍/㎥)를 초과한 학교는 98개교(73.7%)로 조사됐다. 포름알데히드는 두통이나 기침을 일으키거나 눈이나 코, 목 등에 따가운 증상을 유발하는 유해성 화합물이다.

또 미세먼지의 경우 139개의 학교 가운데 기준치(100㎍/㎥)를 넘은 학교가 102개(73.3%)나 됐다.

총 부유세균은 47개 학교중 16개 학교(34%)가 기준치(800cf)를 넘었고, 총 휘발성유기화합물(TVOCㆍ기준치 400㎍/㎥)은 67개 학교 가운데 12개 학교(17.9%)에서 기준치를 초과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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