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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용 100호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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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용 100호 쐈다

입력
2006.10.2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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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장신 스트라이커 우성용(33ㆍ성남)이 프로축구 사상 다섯 번째로 통산 100호골의 위업을 달성했다.

우성용은 29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삼성하우젠 K리그 2006 정규시즌 후기 12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모따가 올린 크로스를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헤딩 슛, 정규시즌 15호골을 터트리며 개인 통산 100호골 고지에 올라섰다.

아주대를 졸업하고 1996년 부산아이콘스(부산 아이파크 전신)에 입단한 우성용은 프로 데뷔 후 351경기 만에 대기록을 달성하며 생애 첫 득점왕 등극과 MVP 수상에도 한 발짝 다가섰다.

한편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의 주인공은 다음달 5일 후기리그 최종일에야 가려지게 됐다.

승점 3을 추가하면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FC 서울은 이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정규시즌 후기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겨 8승12무5패(승점 36)로 전ㆍ후기 통합 순위 4위를 유지했지만 울산이 같은 날 대구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 8승10무7패(승점 35)로 바짝 따라붙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서울은 전반 20분 김은중이 자신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가며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하는가 싶었지만 후반 24분 뽀뽀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쳤다.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인 박주영은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박주영은 후반 32분 두두가 수비 뒷공간으로 절묘하게 찔러준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지만 정유석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3경기 연속 골사냥에 실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한동안 벤치를 떠나지 못하며 진한 아쉬움을 표현한 이장수 서울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진 상태라 후반전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 체력을 회복시켜 최종전을 준비하겠다”며 경남과의 마지막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플레이오프 전초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수원과 포항의 경기에서는 황재성의 선제 결승골로 포항이 1-0으로 승리했다. 차범근 감독은 이관우, 송종국 등 일부 주전들을 출전시키지 않았고 지난 4월 무릎 부상이후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동국은 후반 교체 출장, 복귀전을 치렀다.

부산=김정민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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