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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문재인도 돌아온다/ 靑, 정무특보 4명 임명… 특보단 8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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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문재인도 돌아온다/ 靑, 정무특보 4명 임명… 특보단 8명으로

입력
2006.10.2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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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이해찬 전 총리와 오영교 전 행자부장관,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정무특보에 임명했다. 최근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으로 청와대에 복귀한 김병준 위원장은 겸임관례에 따라 정책특보에 임명됐다.

이에 따라 대통령 특보단은 이정우 정책특보, 이강철 정무특보, 한덕수 한미FTA특보 등 3명을 합쳐 8명이 됐다.

이번에 임명된 특보에는 이 전 총리와 민정수석 재임시절 ‘왕수석’으로 통했던 문 특보 등 비중 있는 인사들이 포함돼 있어 시선을 모았다. 특히 문 특보의 경우 청와대 비서실장 기용설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를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들이 여권의 정계개편과 차기 대선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도 관심사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원활하게 국정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당정협의를 비롯한 정무ㆍ정책적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윤 대변인은 “오늘 인선된 분들은 모두 참여정부의 핵심정책을 담당했던 분들로 특보단 회의를 통해 당정간 소통을 원활히 하고 주요 정부정책도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보단장은 추후 첫 회의에서 결정되며 규정에 따라 정부예산에서 경비 등이 지원된다.

이동국 기자 ea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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