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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른 연주자 졸리 이건음악회서 첫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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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른 연주자 졸리 이건음악회서 첫 공연

입력
2006.10.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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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한 호른 연주자 데이비드 졸리가 이건산업이 마련한 이건음악회에 초청돼 첫 내한공연을 한다. 브람스의 <호른 삼중주> , 모차르트의 <호른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론도> 등을 연주하며 피아니스트 김대진, 소프라노 김수연,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협연한다.

31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11월1일 부산시민회관, 3일 서울 KBS홀, 4일 예술의전당, 6일 대구 문화예술회관을 차례로 돈다. 26일 내한한 졸리는 “호른은 다양한 소리를 가진 악기”라며 “가야금 연주를 들어본 적이 있는데 깊은 음색에 반했다. 듀엣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1990년 체코 아카데미아 목관5중주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올해 17회째인 이건음악회는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취지뿐 아니라, 알찬 내용으로 이름이 높다. 전화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티켓을 나눠준다. (02) 2007-2251

김지원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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