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이후 18년 만에 옷을 갈아입은 아시아나항공의 새 항공기(사진)가 26일 첫 선을 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박찬법 부회장, 강주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고 새 디자인의 B777 항공기를 공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새 항공기의 바탕 색조로 흰색에 가까운 회색(cool gray)을 채택했으며, 기존의 색동 이미지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새 그룹로고(CI)를 함께 표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디자인을 '색동의 에너지'(Energy of Saekdong)로 통칭해 부르기로 했다.
이 항공기는 27일 오전 인천발 나리타행 OZ104편에 첫 투입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5대를 포함, 향후 5년 내에 보유중인 항공기 60여대의 디자인을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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