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고교 최대어 이선화(동일전산고ㆍ183㎝)가 부천 신세계 유니폼을 입게 됐다.
구리 금호생명과 구슬 추첨 끝에 1순위 지명권을 차지한 신세계는 26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2007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선화를 지명했다.
이선화는 올해 출전한 세 차례 전국대회에서 각각 평균득점 27.5점, 24.2점, 24.5점을 올리는 등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선화는 프로에서도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 없다는 평가다.
2순위의 금호생명은 박언주(삼천포여고ㆍ181㎝), 3순위의 안산 신한은행은 김정아(삼천포여고ㆍ185㎝)를 낙점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두 팀이 트레이드를 하는 과정에서 1차 지명권을 신한은행이 갖기로 합의했던 만큼 박언주 김정아 모두 신한은행에서 뛰게 됐다.
4순위로 천안 국민은행에 지명된 고아라(숭의여고ㆍ179㎝) 역시 트레이드 합의 사항에 따라 금호생명 유니폼을 입게 됐고, 5순위인 용인 삼성생명은 홍보람(은광여고ㆍ180㎝)을 지명했다.
6순위의 춘천 우리은행은 1라운드에서 정송희(선일여고ㆍ181㎝), 2라운드에서 임효진(숙명여고ㆍ181㎝)에 이어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3라운드 지명권까지 행사하며 김미나(춘천여고ㆍ175㎝)를 지명했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21명의 지원자 중 12명만이 지명을 받았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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