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메트로(지하철 1~4호선)는 27일 서울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노사 양측이 참가하는 ‘노사화합 대축제 한마당’을 연다.
1987년 노동조합이 창립된 후 20년 만에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노조원과 임직원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라톤, 축구, 족구 등 각종 체육경기를 벌인다.
앞서 노조측은 11월 13일 총파업에 동참하라는 민주노총의 지침에 대해 참가하기 어렵다며 거부하기도 했다.
강경호 사장은 “노조 설립 이후 극한적이고 대립적인 노사관계에 따른 잦은 파업으로 서울시민에게 불편과 고통을 줬다”며 “지난 4월 새로운 노동운동을 선언한 정연수 노조 위원장이 당선된 뒤 새로운 노사문화가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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