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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서울에 알짜물량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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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서울에 알짜물량 쏟아진다

입력
2006.10.2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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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06년도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는 반드시 내 집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던 실수요자들로서는 조급해질 수 밖에 없는 시기다.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남산 등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서울 알짜 지역을 중심으로 적지 않은 분양물량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우선 현대건설이 다음달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옛 KT 부지에 445가구(18~92평형) 규모로 공급하는 ‘서울숲 힐스테이트’가 눈길을 끈다. 서울시의 ‘U턴 프로젝트’와 신분당선, 서울숲 등 대형 호재들로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입지인데다 현대건설이 새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를 선보인 후 첫 분양에 나서는 물량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엠코가 서울숲 바로 옆에 110층짜리 초고층 빌딩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청약열기를 뜨겁게 할 수 있는 요인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다음달 말 공급하는 ‘남산 트라팰리스’는 남산과 용산 민족공원,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트리플 조망권’이 부각되고 있다. 45~80평형 136가구의 주상복합으로 뛰어난 조망권에 더해 서울시의 ‘U턴 프로젝트’와 뉴타운, 미군기지 이전 등 용산권 개발호재를 공유할 수 있는 입지다.

동부건설은 25일 종로구 숭인동 4구역을 재개발한 ‘종로 센트레빌’의 모델하우스를 개장했다. 416가구 중 24평형 158가구, 42평형 36가구를 10월30일과 11월1일 일반 분양한다. 인근 재개발 지역의 개발이 완료되면 대단위 주거지라는 장점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음달에 분양될 예정인 송파구 오금동의 주상복합 아파트 ‘오금동 센트레빌’은 122가구 중 8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5분 거리이고, 단지 앞에 올림픽공원과 오금공원이 있다.

SK건설은 다음달 중순쯤 남산 자락인 중구 회현동2가에 ‘남산 리더스뷰’를 선보인다. 42~91평형 233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맞은 편에 신세계백화점과 명동 상권이 위치하고 있다. 쌍용건설도 같은 지역에 남산 조망이 가능한 ‘남산 플래티넘’을 공급한다. 총 236가구가 분양되고 평형은 52~94평 등 대형으로 구성됐다.

재개발 물량 중에는 대우건설이 구로구 고척동에 공급하는 ‘고척동 푸르지오’가 눈길을 끈다. 목동신시가지와 가깝고 용적률이 159%로 낮아 주거환경이 쾌적한 게 장점이다. 계남공원, 구로체육센터 등이 단지 주변에 있고 2호선 양천구청역도 인접해 있다.

삼성건설이 성북구 석관동에 짓는 ‘석관 래미안’도 주목할만 하다. 총 14~41평형 580가구 중 121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경희대, 한국외대 등이 인접해있다.

수도권에서는 ‘미니 판교’로 불리는 성남 도촌지구 주공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주공은 이곳에서 1차로 11월 30~33평형 40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중소형 주택이라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이 가능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곧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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