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한나라당 대선 주자 세 사람이 책 한 권 씩을 추천했다. 당 안팎 인사가 책을 권하고 토론하는 당 홈페이지의 ‘필독 추천도서’ 코너에서다. 이들은 직접 추천의 글도 올렸다.
박근혜 전 대표는 23일 공병호 박사의 <한국, 번영의 길> 을 꼽았다. 박 전 대표가 늘 강조하는 선진화에 대한 책이다. 그는 “‘나라가 잘 살아야 국민이 대접 받는다’는 소제목이 정말로 가슴에 와 닿았다”면서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가난하게 하고 국가적 파국을 초래했는가에 대한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의 진로를 제시하는 가이드북”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4일 언론인 이한우씨가 쓴 <세종_조선의 표준을 세우다> 를 권했다. 세종대왕은 손 전지사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손 전 지사는 “100일 민심 대장정 중 지방의 한 서점에서 우련히 고른 이 책을 읽으며 대장정의 목적은 세종대왕의 마음을 느끼고 그 뜻을 새기려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종의 리더십에 목마르다”고 했다. 세종_조선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9월22일 올린 글에서 <쉽게 읽는 백범일지> (창원대 도진순 교수 씀)를 추천했다. 이 전 시장은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희망을 다시 품는 일에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백범 선생 말씀대로 부지런하고 우수한 민족인 우리가 좋은 리더십 아래 힘을 모으면 오늘의 어려움은 얼마든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쉽게>
최문선 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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