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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곡가 양성 '국제 윤이상 음악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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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곡가 양성 '국제 윤이상 음악상' 만든다

입력
2006.10.2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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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윤이상의 업적을 기리는 ‘국제 윤이상 음악상’이 제정된다. 윤이상평화재단(이사장 박재규 전 통일부장관)은 24일 젊은 작곡가를 양성하기 위해 총 3만 달러(약 2,8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작곡 콩쿠르를 실시, 윤이상 탄생 90주년인 내년 9월17일을 하루 앞두고 첫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5명 규모의 소편성 오케스트라곡을 대상으로 하며, 시상은 2년 주기로 이뤄진다.

김 민 전 서울대 음대 학장이 음악상 운영위원장을 맡았으며 심사위원단은 니콜라우스 후버 전 독일 에센 폴크방 음대 교수, 프린시스 트라비스 전 스위스 라디오필 지휘자, 이사오 마츠시다 도쿄예술대 교수, 황성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작곡가 강준일씨로 구성됐다.

대상 1명은 2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2008년 네덜란드 가우데아무스 음악제 참가,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서울바로크합주단과의 연주 기회를 얻게 된다. 1967년 6월15일 이후 출생자만 참여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내년 6월15일까지. (02) 723-0364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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