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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특집/ STOCK - 옐로칩을 고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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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특집/ STOCK - 옐로칩을 고르자

입력
2006.10.2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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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칩보다 옐로칩을 노려라.’

삼성증권은 22일 현 장세를 북핵이라는 불만족 요인과 글로벌 경기 및 기업 실적이라는 만족 요인으로 분석한 뒤 옐로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삼성증권 안태강 연구원은 “우리 증시의 불만족 요인은 북핵으로 특징지어지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시점에 따라 강도는 다르지만 이미 국내 증시에 필연적인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한 지 오래”라며 “따라서 불만족 요인에서 만족 요인으로 시선을 돌려보자”고 설명했다. 첫번째 만족 요인은 글로벌 경기에 대한 주요 화두인 미국 경기의 연착륙 여부인데, 18일 발표된 미국 신규주택착공 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착륙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고 소비자물가 또한 안정세를 보여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약해지고 있다. 두번째로는 3분기 실적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2분기를 바닥으로 반등하고 있다는 점이다. 안 연구원은 “따라서 지금은 주식 비중 축소를 고려할 상황이 아니며 ‘시장에 머물 것’을 권한다”고 주장했다.

안 연구원은 이 같은 관점의 투자전략으로 코스피지수가 1,300선까지 하락한 후 다시 1,360선으로 회복하는 과정을 주도한 주식들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언했다. 그는 다만 “불만족 요인인 북핵이 가로막고 있어 다시 한 번 고점을 뚫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시가총액 대형주는 부담스럽다”며 대신 앞서 열거한 만족 요인을 모두 충족시키는 옐로칩으로 한국타이어 금호산업 제일보직 웅진코웨이 LG데이콤을 제시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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