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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특집/ CARD - 연회비 몇 만원 더 내니 서비스 쏟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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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특집/ CARD - 연회비 몇 만원 더 내니 서비스 쏟아지네

입력
2006.10.2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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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를 몇 만원 더 내면 더욱 풍부한 혜택이 쏟아진다.’

신용카드사들의 플래티늄 카드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신용카드는 연회비를 기준으로 일반카드, 플래티늄카드, VVIP카드로 구분되는데 연회비 30만원 이상인 VVIP카드는 현대카드의 ‘더 블랙’(연회비 100만원)이 대표적이나 소수 고객만을 대상으로 해 아직 국내 시장에서 활성화돼 있지는 않은 상태다. 반면 플래티늄카드는 연회비 5만원~10만원대로 일반카드(1만~2만원)보다 비싸긴 하지만, 크게 부담이 없는 대신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돼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연회비가 많을수록 회원 충실도가 높아지는 만큼 카드사로서도 우량 회원 확보를 위해 플래티늄카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롯데카드가 최근 ‘롯데 플래티늄 카드’ 를 출시하고 플래티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5종류로 출시되는 롯데플래티늄 카드의 연회비는 각각 10만원, 12만원으로 명품 할인 서비스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구치, 이브생로랑, 보테가 베네타 전 제품을 상시 10% 할인하고 롯데카드 여행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국제선 국내선 항공권이 5~7%가 할인된다. 또 전국 55개 골프장 골프예약 서비스와 해외 제휴골프장에서 그린피 면제 및 호텔예약, 부킹우대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대카드도 최근 기존 플래티늄 서비스를 강화한 ‘현대카드 다이너스’를 새로 출시했다. 롯데 플래티늄카드가 명품 할인에 초점을 맞췄다면 다이너스는 해외 방문이 많은 고객을 겨냥,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해외 서비스를 강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너스의 연회비는 5만원. 보통 항공 마일리지 적립율이 아시아나항공이 1,000원당 1마일, 대한항공이 1,500원 당 1마일인데 반해, 다이너스는 각각 1.2마일로 적립율을 20% 높였다. 또 호주, 영국, 일본, 태국 등 18개국의 94개 호텔에서 무료 숙박 및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쉐라톤과 웨스틴 호텔에서는 연속 2일 숙박시 추가 1일 무료 숙박권을, 에스코트와 서머셋 호텔에서는 객실 및 식음료 할인권을 준다. 그외 국제 국내선 항공권 10%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연회비 10만원대로 ‘KB 스타카드’ ‘GS칼텍스 스마트’ 등 5종류의 플래티늄 카드를 내고 있는 KB카드도 이달말 각종 뷰티 서비스가 제공되는 여성 전용 카드인 ‘이퀸즈 앙드레 김 플래티늄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여성 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뷰티 관련 각종 할인 서비스를 제공, VIP 여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기존의 플래티늄 카드도 눈여겨 볼만하다. 삼성카드는 5~12만원대의 플래티늄 카드 10종류를 출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래티튬골프카드는 해외 유명 골프장 부킹 및 그린피를 우대하고, 골프연습장 레슨비 할인, KTX특실 탑승교환권 2매 등의 혜택을 준다.

신한카드의 신한 플래티늄카드는 금융거래 관련 서비스가 풍부하다. 송금수수료, 자기앞 수표 발행수수료 등 금융거래 수수료가 면제되고 환전시 환율이 우대되며 해외송금수수료가 50% 할인된다. 또 골프경기중 발생한 사고 및 골프 용품 손해를 보상하는 골프종합보험, 휴일상해보험 등에 자동 가입되는 혜택도 제공된다.

4종류의 플래티늄 카드를 내고 있는 LG카드도 골프, 항공 관련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플래티늄클래식 카드는 항공권 8% 할인, 각종 보험 가입, 국내선 동반자 무료항공권 1매 등이 제공된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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