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스노 미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북한군 리찬복 상장이 미국의 굴복 압력을 비난한데 대해 “우리는 북한이 굴복하기를 원하지 않으며 그들에게 보다 나은 경제와 안전, 이웃과의 관계개선, 세계경제 편입 등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음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스노 대변인은 이어“우리는 다른 국가들의 특권과 번영을 북한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동북아 지역이 전쟁 직전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톰 케이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한 제재 결의 이행과 관련, “각 나라의 입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서로 약간씩 다르게 일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해상 및 육상 국경에 따른 대응 차이를 예로 들었다.
워싱턴=고태성 특파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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