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후나이클래식 공동 21위
최경주(36ㆍ나이키골프)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의 디즈니리조트매그놀리아코스(파72ㆍ7,51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후나이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전날 공동 14위에 올라 상위권 입상을 기대했던 최경주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밖에 줄이지 못해 순위가 오히려 밀리고 말았다. 조 듀란트(미국)는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로 5년만에 통산 4승째를 올렸다.
페더러 3년 연속 두자릿수 우승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1위ㆍ스위스)가 3년 연속 두자릿수 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페더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 마스터스대회(총상금 262만달러)에서 페르난도 곤살레스(12위ㆍ칠레)를 3-0(7-5 6-1 6-0)으로 제치고 올 시즌 10번째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2004ㆍ2005년 각각 11회 우승에 이은 3년 연속 두자릿수 우승은 프로선수의 메이저대회 참가가 허용된 1968년 이후 페더러가 처음이다.
박경모 월드컵 양궁 개인전 정상
박경모(31ㆍ인천계양구청)가 23일 멕시코 메리다에서 열린 2006월드컵 양궁 남자 개인전 결선에서 이탈리아의 일라리오 디 부오를 112-105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만 달러. 국제양궁연맹(FITA)이 올해 신설한 월드컵은 크로아티아, 터키, 엘살바도르, 상하이에서 리커브 부문 예선을 치러 남녀 각 4강이 개인전으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디트로이트 반격… 월드시리즈 1승1패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23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 홈 경기에서 에이스 케니 로저스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크레이그 먼로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3-1로 꺾고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포스트시즌 3승이자 지난 7일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3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인 로저스는 이날 승리로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40세 이상으로 선발승을 거둔 첫 투수가 됐다. 구원승을 포함하면 역대 3번째.
설기현 아스널전 공격포인트 불발
오른 발목 부상 중인 설기현(27ㆍ레딩)이 22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마데스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06~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76분 동안 날카로운 공격력을 과시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0-4로 대패했다.
그러나 영국 스포츠전문사이트인 스카이스포츠는 레딩의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높은 7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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