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현직 금융감독원 임직원을 배출한 고등학교는 광주상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이계경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 전체 직원 1,679명 중 광주상고를 졸업한 직원이 31명으로 가장 많았다. 광주상고에 이어 대구상고(29명)와 덕수상고(27명), 선린상고(23명) 순으로 상고 출신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비상고 출신으로는 전주고가 19명으로 가장 많은 동문이 근무하고 있다. 이 밖에 참여정부 들어 주목을 받고 있는 부상상고도 18명의 동문이 포진하는 등 모두 23개 고교가 금감원에 10명 이상의 동문을 두고 있다.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의 모교인 서울고 출신은 15명에 이른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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