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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신일본제철 '강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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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신일본제철 '강철연대'

입력
2006.10.2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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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은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4,500억원 규모의 우호지분을 서로 추가 보유키로 했다.

포스코는 또 베트남과 멕시코에 총 6억2,000만달러 규모의 생산시설을 추가로 건설키로 했다. 포스코는 20일 이사회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의 대외협력방안 및 투자계획을 의결했다.

포스코는 신일본제철과 제3자로부터의 공격적 인수합병(M&A) 시도에 공동 대응하는 등 전략적 제휴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신일본제철이 포스코 지분 2%를 추가로 보유하는 것을 양해하는 한편, 포스코도 같은 금액의 신일본제철 주식을 추가로 보유키로 했다. 20일 현재 포스코 시가총액(약 22조8,000억원)을 감안할 경우, 상호 추가취득 지분의 가치는 약 4,56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신일본제철이 보유한 포스코 지분은 5.32%로 늘어나게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분 교환의 구체적인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또 최근 냉연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에 연산 70만톤 규모의 냉연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베트남 붕따우에 건설될 이 공장은 2009년 12월 완공 예정이며, 약 3억6,100만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또 북미지역의 신흥 자동차 생산기지로 떠오르는 멕시코에도 2억6,200만달러를 투입, 2009년6월 가동목표로 연산 40만톤의 자동차용 아연도금강판 생산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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