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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또 로마?' 이적 재 추진설…언론보도에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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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또 로마?' 이적 재 추진설…언론보도에 '사실무근'

입력
2006.10.2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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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토트넘)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AS로마로의 이적을 재추진하고 있다는 이탈리아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이영표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로마 일간지 '일 로마니스타' 인터넷판은 20일(한국시간) '이영표가 다시 로마를 원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이영표가 AS로마행을 새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영표가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불가사의한 이유로 이적을 거부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이영표는 자신의 대리인을 통해 로마 구단과 접촉하고 있고 이적은 내년 1월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이영표측은 “올 연말 이적시장이 열리면 이동을 모색해야 할 상황이 올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시즌 중이다”면서 “구단끼리 얘기했을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건 이영표 본인의 의사”라며 이적 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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