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고양∼수색간 중앙버스전용차로 15.6㎞를 27일 오전10시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버스전용차로 개통으로 대화역에서 서울시계까지 출퇴근시간대 버스 운행시간이 11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개통 초기 정류소 변경, 2차선 좌회전 체계에 대한 혼란 등이 예상돼 주의가 요망된다”면서“경찰, 모범운전자회 등의 협조를 얻어 불편이 없도록 안내를 강화하겠다”고말했다.
모두 296억원이 투입된 이번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승강장에서 버스도착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 교차로에서 버스를 우선처리하는 버스우선신호시스템(BSP) 등을 갖추고 있으며 좌회전 신호를 최대한 억제해 간선도로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도는 앞으로 안양시 중앙로 등 도내 11개 주요 간선축에 연차적으로 이 같은 간선급행버스시스템(BRT)을 구축, 대중교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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