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BQ로 유명한 제너시스그룹이 씨푸드 패밀리 레스토랑 사업에 진출한다.
제너시스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목동에서 씨푸드 다이닝 '오션스타'를 오픈했다. 2,3층 복층형 구조로 이뤄진 오션스타 목동점은 2층은 샐러드 바 형태의 씨푸드바, 3층은 8개의 룸과 어린이 놀이방, 야외테라스로 꾸며져 있다. 전체 매장은 300평 규모로 좌석 수는 280개가 넘는다.
오션스타가 주력으로 내세우는 아이템은 씨푸드바. 패밀리 레스토랑 VIPS의 샐러드바와 유사한 이 곳에서는 킹크랩, 연어, 새우, 조개, 생선회 등 웰빙 씨푸드를 비롯해 샐러드, 스프, 과일, 초밥, 롤 등 110여 가지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계절별로 메뉴를 변경하고 특정 테마를 구현한 코너를 운영해 고객들이 자주 방문해도 늘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따뜻한 메뉴인 딤섬을 최상의 상태에서 즐길 수 있도록 카트에 담아 테이블을 순회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급스러움을 지향하면서도 가격 부담은 줄였다. 씨푸드바의 이용가격은 평일 기준 1만9,300원, 주말에는 2만6,500원이다. 4세 미만은 무료이며, 8~10세 어린이는 9,500원이다.
메인 메뉴로는 킹크랩, 믹스드 씨푸드(전복, 새우 등), 한우안심 및 바다가재 등이 제공되며, 가격은 3만~4만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물론 씨푸드바를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주 대상은 20대 미혼여성과 어린이를 동반한 20~30대 가족 단위의 고객이다. 동반 어린이를 위해 별도의 키즈바와 놀이방도 꾸몄다. 음식이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낮다고 판단한 고객이 서비스 보상카드를 작성해 제시할 경우 식사대금의 15%까지 보상해준다.
제너시스 윤홍근 회장은 "외식서비스 분야에서 10년 이상 실무 경험이 있는 전문 인력을 선발, 사업 구상을 해왔다"며 "홍콩 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세계 유명 해산물 전문요리점을 찾아 다니며 메뉴를 개발하고 식자재 공급계약을 추진해 합리적인 가격에 맞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올해 안에 3개, 내년까지 2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 할 계획"이라며 "2010년까지 국내외에 매장 수를 200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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