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환경기술원의 박종운 박사가 19일 영국 국제인명센터(IBC)가 선정하는 ‘아르키메데스 상(Archimedes Award)’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IBC는 “박 박사의 과학계 공로를 인정해 원자력 분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퀴스 후즈 후’ ‘미국 인명정보기관(ABI)’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평가되는 IBC는 올해를 ‘세계 과학의 해’로 선포하고 이 상을 신설했다.
박 박사는 1996년 선임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10년간 국산 신형경수로인 APR1400 개발에 매진해왔다. 그는 특히 용융된 원자로심을 원자로 내부에 가두는 핵심기술을 최초 적용하는 연구를 통해 원자력 안전성 분석 분야에서 국제적인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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