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금속성 신소재를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18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초콜릿폰에 이은 '블랙라벨 시리즈' 두 번째 모델인 '샤인'(Shine)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스테인리스 스틸의 새로운 소재를 적용, 그간 휴대폰 주소재로 사용되었던 플라스틱 재질과는 달리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한층 강화됐다(본지 18일자 17면 기사 참조).
업계에서는 그 동안 전파수신율 저하 문제 등으로 휴대폰 전체에 금속 소재를 적용하는 것이 어려웠으나, LG전자는 통화 품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탱고'라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해 이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또 샤인의 뒷면은 디지털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세계적인 광학기술 업체 슈나이더사의 인증을 받은 20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돼 실제로 뛰어난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박문화 LG전자 사장은 "세계적으로 450만대 이상 판매된 초콜릿폰은 트렌디한 디자인을 채택한 데 반해 샤인은 명품 디자인을 지향한다"면서 "초콜릿폰과 샤인을 통해 LG전자 휴대폰을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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