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 등 경기 고양시 5곳에 114만평 규모의 방송영상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고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삼송택지지구와 일산신도시 등 5개 권역에 방송ㆍ영화 제작 및 교육 기능을 갖춘 ‘고양 브로멕스’(Broadcasting and Multimedia Complexㆍ방송영상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5개 권역은 삼송택지지구내 13만6,000평, 덕은동 38만평, 장항동 61만평, 대화동 킨텍스지원시설 부지 1만2,000평, 장항동 임대빌딩 2,200평 등이다.
삼송지구 브로멕스 힐사이드에는 교육기능을 중심으로 영화전문고교와 방송영상전문대학, 해외전문교육기관 등이 유치된다. 덕은동 브로멕스 밸리에는 제작기능을 중심으로 영화촬영 세트장과 스튜디오, 방송아카데미, 제작지원시설이, 장항동 브로맥스 필드에는 야외스튜디오와 체험형 테마파크가 각각 들어선다.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의 브로멕스 킨텍스에는 국내외 유명 기업들과 첨단업체들이 입주해 DMB방송 등 신기술 테스트 베드, R&D센터를 갖추게 된다. 인근 장항동 브로멕스 타워에는 방송영상산업 관련 20여개 선두주자 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
시는 내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09년까지 부지를 조성하는 등 2012년까지 5개권역에 기업 유치와 건설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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