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매수로 반등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미국 증시 하락과 북핵 리스크 재부각으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67억원 1,10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3,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5일째 이어진 외국인 매도의 영향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IT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현대중공업 신세계는 1~2%대 상승했다. 벽산건설이 ‘장하성 펀드’의 매입설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회사분할 후 재상장된 KEC홀딩스도 3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 개인·기관 순매수 상승
북핵 위기감 고조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해 소폭 올랐다. 오전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기관 매수가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7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억원 79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광진실업은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는 공시에도 불구하고 3일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미디어솔루션도 12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나로텔레콤은 한국기업평가의 신용등급상향 조정과 인수ㆍ합병 기대감으로 2.7% 상승,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