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인 ㈜신영이 미국 LA에서 고층 아파트를 짓는 것을 계기로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신영은 LA 윌셔가 2,700여 평에 378가구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조감도)를 지어 분양하는 등 해외 아파트 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윌셔 주상복합 아파트는 40층으로 LA에서 주거용 건물로는 가장 높게 지어질 예정이어서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윌셔가는 한인들이 집중적으로 사는 한인타운으로 재미 한국인의 경제·문화의 중심지이다.
한편 신영 정춘보 회장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비아라이고사 LA시장과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 협력의향서에 서명했다.
신영은 내년 8월 착공과 동시에 국내에서 우선 분양하고, 입주 시기에 맞춰 미국 현지에서도 분양할 방침이다. 신영은 미국외에도 중국 난닝(南寧)에서 고급 주상복합 단지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 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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