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터키 작가 오르한 파묵이 한국 독자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고 민음사가 18일 밝혔다.
파묵은 이난아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연구교수를 통해 보내온 이메일 편지에서 “(한국은) 동양의 모든 나라 가운데 제 작품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알려지고, 가장 사랑 받고, 가장 많이 읽히는 나라”라며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한국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 책에서 많은 즐거움을 얻으시길 바란다 ”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내 이름은 빨강’ ‘눈’ 등 파묵의 주요 작품을 출간해 온 민음사는 올 겨울 소설 ‘검은 책’을 번역 출간할 예정이다.
박선영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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