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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국자 "적절한 수준서 PSI 참가폭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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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국자 "적절한 수준서 PSI 참가폭 조절"

입력
2006.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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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국자는 17일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문제는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내용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적절하고 필요한 수준에서 우리의 참가 폭을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향후 참여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북경협 지속 여부에 대해 “안보리 1718호 결의 내용과 취지를 면밀히 검토해 현재 관련 부처에서 부처별로 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이후 우리의 입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사업 문제와 관련, “안보리 결의의 내용과 취지에 부합하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포괄적 접근 방안’의 유효성에 대해“안보리 결의 1718호를 관통하는 정신은 6자회담을 재개하고 9ㆍ19 공동성명에 규정된 한반도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포괄적 접근방안은 6자회담 재개와 공동성명을 이행하는 과정, 절차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추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중국의 은행 송금 제한 등 대북 경제 제재 조치 여부와 관련, “아직 구체적인 조치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국 기자 ea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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