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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천수 vs 역전의 명수 최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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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천수 vs 역전의 명수 최강희

입력
2006.10.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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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승부다’

축구계의 현대가(家) 형제들이 올시즌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5번째 맞대결이다. 마지막 승부답게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만났다. 무대는 18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다. 울산이 1차전 전주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해 훨씬 유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전북 최강희 감독의 올시즌 새로 붙은 별명이 바로 ‘역전의 명수’다.

최강희 감독, 역전승 한번 더

전북 최강희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중요한 길목마다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다롄 스더에게, 8강에서는 상하이 선화에게 모두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하지만 전북은 2차전에서 다롄과 상하이를 각각 3-1. 4-2로 꺾고 보란 듯이 관문을 통과했다. 이번에도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1차전 스코어는 2-3이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거, 전북은 2점차 이상으로 이기거나 1점차 이상으로 이기더라도 3골 이상 넣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천수 부활포 기대하라

이천수가 한 달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발목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해온 이천수는 이번 맞대결에 초점을 맞춰 컨디션을 조절했다. 김정남 감독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이천수의 합류로 공격력이 배가됐다. 내일 경기에서 충분하지는 않아도 자기 몫은 다해줄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대표팀 새내기들의 충돌

울산 이종민(23)과 전북 염기훈(23)의 동갑내기 맞대결이 흥미를 끈다. 이종민과 염기훈은 지난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해 ‘차세대 기대주’라는 확실한 이미지를 새겼다. 둘은 좌우 윙포워드로 나서 ‘새내기 베어벡호’의 공격 일선에 섰다. 4강 2차전에서 승리해 만약 결승에 진출하면 12월 세계클럽선수권에도 나설 수 있다. 호나우지뉴 등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과 직접 맞대결 할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김기범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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