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09년까지 250억원을 들여 서북, 계양, 남동, 연수권역에 공영차고지 4곳을 조성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인천 버스 공영차고지는 남동구 장수(100대 규모)가 유일하다.
서북권역 차고지는 서구 백석동 또는 원창동 일대 5.000여평의 부지에 170대 규모로 조성되며 연수권역은 송도국제도시 4공구 3,000여평에 100대 규모로 추진된다. 남동권역은 남동구 서창2 택지개발지구내 5,000여평(160대)에, 계양권역은 계양구 귤현동 6,000여평(180대)에 각각 들어선다.
공영차고지가 5곳으로 늘어나면 전체 시내버스 1,900대의 37%인 710대의 버스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인천 시내버스 업체 30곳 가운데 24곳은 임대 차고지를, 6곳은 자가 차고지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가 도심에 위치해 소음, 매연, 교통사고 위험 등의 집단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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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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