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부산, 서울, 그리고 대구. 올 가을 국내 미술계는 네 도시에서 비엔날레를 진행한다. 19일 개막하는 대구 사진 비엔날레가 이 행진의 끝을 장식한다.
사진 비엔날레로는 국내 처음인 이 행사는 ‘다큐멘터리 사진 속의 아시아’를 주제로 29일까지 대구 EXCO, 문화예술회관, 시민회관 등 대구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스티브 매커리가 아시아의 삶과 문화를 기록한 사진 100여 점을 모은 초대전과, 마이클 울프 등 10여 개국 35명 작가들이 아시아의 어제와 오늘을 포착한 사진 700여 점으로 구성한 ‘아시아의 일출’전이 두 축을 이룬다.
특별전으로 마련된 ‘사진 속의 미술, 미술 속의 사진’은 미술 작가들의 사진 작업과 사진 전공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사진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구본창 정주하 김중만 이상일 홍성도 고명근 이상현 등 국내 주요 작가 22명의 작품 400여 점으로 한국 사진예술의 오늘을 가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www.daeguphoto.com (053)601-5350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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