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신도시가 당초 예정보다 3,000가구 늘어난 총 3만 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신도시 내 조성 예정이던 대체농지 16만평이 공원과 주거용지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또 파주 운정지구 내 농지 20만6,000평도 공원 등 녹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농림부와 이견을 보여온 신도시 대체농지 조성과 관련, 감사원 중재에 따라 대체농지를 공원이나 주거용지로 조성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건교부는 양주신도시의 경우 전체 대체농지 16만평 가운데 30%를 주거용지로 개발, 당초 2만7,000가구 보다 3,000가구 늘어난 3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파주신도시 대체농지는 이미 생태공원으로 개발계획이 수립됐기 때문에 가구수가 더 늘어나지는 않는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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