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고객 2명 중 1명은 ‘최소 30억원은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신한은행이 20세 이상 고객 6,4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e-메일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자의 기준으로 30억∼50억원이라는 응답(44%)이 가장 많았다. 이어 10억(25%), 50억∼100억원(18%), 100억원 초과(10%), 5억원 이하(3%)의 순이었다.
자산형성에 기여가 큰 재테크 종목으로는 예ㆍ적금(47%)이 부동산(3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간접투자와 주식, 채권 간접투자는 각각 11%와 7%에 그쳤다. 저축목적으로는 내집마련과 노후준비가 각각 37%로 가장 많았다.
향후 부동산 투자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48%는 ‘아파트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고, 현 수준에서 안정된다는 응답은 31%, 하락한다는 21%에 그쳤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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