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골프영웅‘ 로레나 오초아의 상승세가 무섭다.
오초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 빅혼골프장 캐년코스(파72ㆍ6,64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아니카 소렌스탐(14언더파ㆍ스웨덴)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지난주 고국에서 열린 코로나모렐리아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오초아는 시즌 5승으로 다승과 상금(234만달러)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이로써 오초아는 상금왕, 다승왕, 베어 트로피(평균타수 1위), 올해의 최우수선수 등 타이틀 싹쓸이 가능성을 높이며 새로운 ‘골프여제’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오초아는 ‘역전불허’를 자랑하는 소렌스탐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쳐 2타차의 완승을 거둬 한층 자신감을 얻게 됐다.
시즌 10승 합작에 나섰던 한국낭자군은 신인왕 이선화(20ㆍCJ)가 공동 8위(4언더파)에 올랐을 뿐 모두 10위 밖으로 밀렸다. 정동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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