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불나비 사랑' 김상국씨 별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불나비 사랑' 김상국씨 별세

입력
2006.10.16 23:55
0 0

‘불나비 사랑’을 부른 가수이자 영화배우 김상국씨가 15일 밤 10시20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부산 출생인 고인은 부산대 경영학과 재학 중이던 1960년대 초 미8군 밴드 활동으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후 방송 영화 등으로 무대를 넓혀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다. 65년 자신의 출연작인 영화 ‘불나비’의 주제가 ‘불나비 사랑’을 불러 큰 인기를 모았으며, ‘쾌지나 칭칭나네’ 등 주로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노래를 불렀다.

최근 한대수씨가 리메이크해 영화 ‘타짜’의 엔딩곡으로 쓰인 ‘불나비 사랑’은 ‘타짜’의 흥행 돌풍과 함께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격파 영화배우로 영화 ‘육군 김일병’(1969년) 등에서도 진한 인상을 남겼으며, 80년대 이후에는 KBS ‘전국일주’, SBS ‘출발 모닝 와이드’ 등 현장탐방 프로그램의 리포터로 활동하며 특유의 서민적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차정화(58)씨와 태훈(37ㆍ작사작곡가), 태호(35ㆍ사진작가), 민정(39ㆍ요리연구가)씨 2남1녀. 빈소는 중앙대 용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30분. (02)748-9444

이희정 기자 jay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