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럽 호텔에 LCD TV를 대량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15일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힐튼호텔과 대규모 LCD TV 공급계약을 맺고 올해 말부터 유럽 지역내 힐튼 호텔 1만6,000여 객실에 ‘보르도’ LCD TV 32, 26인치 제품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럽 호텔 TV 수주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상류층 고객들이 이용하는 고급 호텔에 LCD TV를 공급하게 돼 프리미엄 브랜드의 인지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유럽총괄 김인수 부사장은 “기업간 거래는 대규모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시장개척 효과가 있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유럽 지역에서 호텔, 여행, 가구업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공급 계약을 늘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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