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편안하게 잘 다녀오세요."
북한의 핵실험 이후 금강산 관광객 수가 현격하게 줄어들자, 현대아산이 사장까지 나서 사태 수습에 나섰다.
현대아산의 윤만준 사장은 13일 서울 광화문 인근 금강산 관광객 집결지에 직접 나와 현지로 떠나는 관광객들을 일일이 배웅했다.
윤 사장은 "북한의 핵실험 이후 한 때 예약 취소율이 60%까지 올라갔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점차 안정되고 있다"며 "오늘 예정된 관광객 1,200명 가운데 1,000여명이 예정대로 출발하는 등 관광이 다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어떤 경우에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아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이라며 "불가능한 상황이 올 때까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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