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아시안컵 본선 진출국의 윤곽이 거의 가려졌다. 본선 진출 16개국 중 14장의 티켓이 주인을 찾은 상태. 한국과 이란이 B조에서 본선행을 확정한 가운데 이라크와 중국, 일본, 오만 등이 나란히 본선에 합류했다.
이라크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중립지역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아인에서 치른 싱가포르와의 E조 5차전에서 4-2로 승리하고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팔레스타인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중국(3승1무1패)도 본선 티켓을 가져갔다. A조의 일본은 전날 인도와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다.
현재까지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팀은 공동 개최국을 포함해 사우디와 일본(이상A조), 한국과 이란(이상 B조), 오만과 UAE(C조), 호주(D조), 이라크와 중국(이상 E조), 카타르(F조) 등 14개 팀이다. 남은 본선 티켓 두 장의 주인은 D조의 쿠웨이트, 바레인, F조의 우즈베키스탄, 홍콩 중에서 가려진다.
아시안컵 본선은 내년 7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공동 개최되며, 최종예선에 나섰던 6개조 1, 2위 팀 등 총 16개국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김기범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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