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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격파 = WS우승' 공식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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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격파 = WS우승' 공식 잇는다

입력
2006.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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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를 꺾으니 탄탄대로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은 디트로이트가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11일(한국시간) 매카피콜리세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19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디트로이트는 한풀이 하듯 포스트시즌 4연승 질주.

애리조나(2001년) 애너하임(2002년) 플로리다(2003년) 보스턴(2004년) 등 양키스를 꺾은 팀들이 어김없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전통'을 이어가듯 디트로이트는 1차전에서 오클랜드의 에이스 배리 지토를 무너뜨렸다.

3회 2사후 브랜든 인지의 좌월 1점 홈런을 시작으로 2사 만루에서 오도네스가 내야안타를 뽑아내 2-0. 4회엔 이반 로드리게스의 중월 1점 홈런과 인지, 폴란코의 적시타로 5-0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디트로이트 선발 네이트 로버트슨은 5이닝을 6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생애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한준규 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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