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성인오락기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1일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김민석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문화관광부 김모 과장을 피내사자 신분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김 과장을 상대로 게임 및 경품용 상품권 정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돈을 받았는지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12일 상품권 업체 선정 권한을 가진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심사위원회 전 위원장 정모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정씨가 상품권 발행업자들과 수상한 돈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10일 정씨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었다.
김영화 기자 yaa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