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기대지수가 8개월 만에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앞으로의 경제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9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경기ㆍ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보여주는 소비자기대지수가 94.8로 8월(93.7)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계절조정 소비자기대지수도 96.3을 기록해, 전월의 95.9보다 상승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상승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치인 100에는 훨씬 못 미쳤다. 소비자 기대지수가 100을 밑돌면 6개월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나빠질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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