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22ㆍ코오롱)이 정규투어 복귀 전초전인 미국프로골프(PGA) 네이션와이드(2부)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올렸다.
나상욱은 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란초 쿠카몽가의 엠파이어레이크골프장(파71ㆍ7,017야드)에서 열린 2부투어 마크 크리스토퍼 채러티클래식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 크리스 타이들랜드와 제프 퀴니(이상 미국)를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부 투어에 첫 출전한 나상욱은 첫날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해 기쁨을 더했고, 한국인 첫 네이션와이드 투어 우승기록을 세우게 됐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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