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했던 연휴를 마치고 맞는 일상은 피곤하다. 생활리듬이 깨진 탓이다. 무거운 몸과 마음으로 일터에 돌아온 이들이 이른 시간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한다.
■ 적당히 자라
피로 회복에 가장 알맞은 수면시간은 7∼8시간. 이 이상의 수면은 오히려 수면피로를 부른다. 기상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고, 낮에 졸릴 경우 토막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30분 이상의 낮잠은 밤 수면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한다.
■ 면역력을 높여라
깨진 생체리듬은 수면장애를 일으키고 입맛을 잃게 한다. 연휴 직후 후유증으로 병치레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과일 야채로 비타민과 무기질을 다량 섭취해 면역력을 높여라.
■ 따뜻한 말 한마디
명절 후유증은 ‘주부의 병’이라고 할 정도로 가사가 주부에게 집중된다. “수고 많았어요” 등 가족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온 가족이 명절 후유증에서 빨리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준다. 남편의 가사 부담이 가장 큰 선물이라는 설문 결과도 있다.
■ 고향에 전화 한 통
왁자지껄하던 집안이 일순 조용해지면 노인의 허전함은 배가 된다. “잘 도착했다”는 전화뿐 아니라 명절 후에는 자주 안부 전화를 해서 부모님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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