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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엔 어떤 차종에 할인·혜택있나

입력
2006.10.0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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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뚜막 소금도 입에 넣어야 짜다’는 속담처럼 자동차 회사도 좋은 차를 만드는 것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아무리 좋은 차라도 팔리지 않으면 소용 없다.

이 때문에 자동차 회사들은 시장에서의 경쟁 상황을 감안, 매월 차종별 판매조건을 달리하고 있다. 잘 팔리는 신형 차종은 값을 깎아주지 않지만, 모델이나 연식 변경으로 판매가 주춤한 차종은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게 일반적이다. 이 같은 현상은 10월에도 마찬가지다.

10월 중 신형 럭셔리유틸리티차량(LUV)을 출시하는 현대자동차는 기존의 레저용 차량에 대한 가격 할인을 확대했다. 테라칸과 트라제에 대해서는 100만원 할인혜택이 새롭게 제공되며, 투싼의 할인폭도 기존보다 50만원 늘어난 100만원으로 정해졌다.

또 10월 출고고객 가운데 2,000명을 추첨해 엔진오일 교환권 1매를 지급할 예정이다. 반면 9월에 1만대 이상 팔려나갈 정도로 호평을 받는 쏘나타와 신형 아반떼는 정상 가격에 판매된다.

기아자동차는 10월 중 전국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무전원 휴대용 손전등을 증정하는 ‘고객사랑 가을 대축제’를 비롯해 총 5개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기아차는 스포티지 구입 고객 전원에게 세이프티 썬루프와 루프랙을 무료로 장착해준다. 또 ‘뉴 오피러스’ 구입 고객에게는 골프화 또는 여성용 화장품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GM대우는 주력 차종으로 최근 판매가 호조세인 토스카와 윈스톰을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1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1993년 이후 대우차 신차를 구입한 기록이 남아 있는 고객들에게는 10만~40만원의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현대 쌍용 등 국내 경쟁사의 스포츠유틸리티(SUV) 보유 고객이 윈스톰을 구입하면 20만원을 깎아준다. 당초 기대보다 판매량이 미치지 못하는 대형 세단인 스테이츠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재고차 할인(500만원)을 포함, 총 790만원을 깎아준다.

‘원 프라이스 정책’을 고수하는 르노삼성도 경쟁 업체의 할인 공세에 맞서 유류비 지원을 내걸었다. SM7과 SM5 구입 고객에게 유류비 30만원을, SM3 고객에는 유류비 20만원 또는 ‘10만원+전자동 썬루프’를 제공하는 것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시장점유율 확대에 가장 부심하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판매 조건도 가장 파격적이다. 2007년형 로디우스 구입 고객에게 150만원을 지급하는 등 수요가 탄탄한 ‘뉴 체어맨’을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20만~150만원의 가을 여행비를 지원한다.

또 2007년형 로디우스, 카이런, 액티언 구입 고객에게는 가을 여행비 대신 월 할부 부담이 줄어든 ‘저리 3%ㆍ36개월 할부’의 옵션도 제공된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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