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토요타의 렉서스 RX350을 겨냥해 개발한 베라크루즈를 12일 공개한다.
현대차는 SUV에 산타페와 투싼 등 북미지역 휴양도시 이름을 붙인 관행에 따라 이번에도 신차 이름을 멕시코의 호화 휴양도시인 베라크루즈로 명명했다.
국내 출시모델에는 V6 3.0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해외 판매모델에는 3.8리터급 가솔린 람다엔진도 탑재된다. 가격은 3,500만~4,50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볼보코리아는 9일 볼보자동차의 신형 최고급 세단인 ‘올 뉴 S80’을 아시아 지역 최초로 공개한다. 올 뉴 S80은 기존 S80의 풀 체인지 모델로 ▦디젤모델인 D5 ▦볼보 최초의 3,000㏄급 3.2모델 ▦8기통 4.4 V8 AWD 모델 등으로 구성된다.
이 모델은 기존 모델의 각진 스타일에서 벗어나 유선형 디자인을 갖춘 게 특징이다. 가격은 ▦D5 모델이 5,700만원 ▦3.2와 V8 AWD 모델은 각각 6,800만원과 8,600만원이다.
한불모터스는 11일 푸조의 ‘뉴 307SW HDi’를 공개한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쓰임새 많은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크로스오버 디젤 세단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모델의 가장 특징은 윈드 스크린에서부터 루프로 이어지는 면적1.4m2의 ‘문라이트 글라스 루프(Moonlight Glass Roof).’ 주행시 빛과 자연 풍광을 실내로 끌어들여 놀라운 전망을 제공하며, 밤에는 은은한 달빛과 별빛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현대차가 베라크루즈를 공개하는 12일 혼다코리아는 ‘올 뉴 CR-V’를 내놓는다. CR-V 시리즈의 3세대 모델인 이 차는 기존 CR-V가 박스 형태였던 것과 달리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을 채용한 유선형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출력도 기존 CR-V보다 10마력 증가된 170마력이다.
저중심 설계로 운전자가 그만큼 편안하게 차를 몰 수 있도록 배려했고, 탑승자가 오르고 내리는 것은 물론이고 짐을 싣고 내릴 때도 훨씬 편안해졌다. 6개의 에어백 시스템과 액티브 헤드 레스트를 적용해 안전도를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인피니티는 17일 신차를 내놓는다. 기존 G35의 풀 체인지 모델인 ‘뉴 인피니티 G35 세단’을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한다. 이 차는 올해 4월 뉴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디자인과 성능의 조화를 중요시 여기는 인피니티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운전자 중심의 후륜구동 플랫폼과 300마력 이상의 힘을 자랑하는 동급 최강의 3.5리터 24밸브 V6 엔진이 장착됐다. 또 알루미늄 부품과 차체 견고성을 개선한 4륜 독립 서스펜션이 적절히 조합됐다.
한편 GM코리아는 8일부터 프리미엄 중형 세단인 캐딜락 BLS의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 200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 차는 ‘베이비 캐딜락’이라는 애칭에서 알 수 있듯이 캐딜락 특유의 디자인 혈통을 도회적인 세련미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가솔린 차량의 경우 4,1800만원(부가세 포함).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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