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희 세계역도 메달불발
기대주 윤진희(20ㆍ한체대)가 2006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선전했으나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윤진희는 4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벌어진 여자 58㎏급에서 인상 94㎏, 용상 118㎏, 합계 212㎏을 기록해 세 종목 모두 4위에 올랐다.
남자 77㎏급에 출전한 이정재(25ㆍ광주은행)는 인상 147㎏(16위), 용상 190㎏(7위), 합계 337㎏(11위)를 기록했다.
●세계펜싱 메달 추가 실패
한국이 2006 토리노 세계펜싱선수권대회 3일째에 메달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신예 신아람(20ㆍ한체대)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벌어진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아드리엔 호르메이(헝가리)를 15-12로 꺾고 8강에 올랐지만 세계랭킹 3위 로라 플레셀 콜빅(프랑스)에게 7-15로 졌다. 남자 플뢰레에서는 하창덕(24ㆍ동양시멘트)과 최병철(25ㆍ화성시청)이 각각 25위와 26위에 그쳤다.
●이병주 첫 태백장사 등극
이병주(대상)가 민속씨름 기장장사대회에서 첫 태백장사에 올랐다.
이병주는 4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오흥민(기장군청)과 1-1로 비긴 뒤 계체승을 거뒀다. 이병주는 뒤집기로 첫판을 따냈으나 오흥민의 안다리 기술에 무너져 둘째 판을 내줬다. 둘은 셋째 판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몸무게가 덜 나간 77.70㎏의 이병주가 78.85㎏의 오흥민을 누르고 우승했다.
●박지성 4일 영국행
추석연휴를 앞두고 극비리에 귀국했던 박지성(25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조용하게 잉글랜드 맨체스터로 돌아갔다.
지난달 26일 구단의 특별배려로 휴가를 얻어 남몰래 한국에 들어온 박지성은 지난 8일 간 가족들과 함께 보내면서 성묘를 다녀오는 등 휴식을 취한 뒤 4일 오후 2시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네덜란드항공편을 통해 구단으로 복귀했다.
박지성의 에이전트사인 JS리미티드는 "3일 밤 구단으로부터 귀국일정을 통보 받았다"며 "외부에 출국일정을 알리지 말아달라는 박지성 선수의 뜻에 따라 조용히 출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S리미티드에 따르면 박지성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친척들을 만나고 가족들과 함께 할아버지 산소에 성묘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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