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이 3,224만9,000석(464만4,000톤)으로 지난해보다 2.6%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재배면적 감소에 따른 것으로 작황은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
3일 농림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9월15일 전후 전국 4,500개 표본지에 대해 쌀 작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86만5,000석(12만4,000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흉년이었던 2003년의 3,091만1,000석(445만1,000톤) 이후 최저 수준이다.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2.5% 감소한 95만5,000㏊에 그친 이유가 컸다.
작황을 나타내는 단보(302.5평, 10a)당 생산량은 489㎏으로 지난해보다는 0.2% 적었지만 평년(488㎏)보다는 0.2%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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