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전세 값 상승률이 1년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전세 가격은 작년 9월보다 1.0% 상승, 2004년 11월(1.1%)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전세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공급이 부족함에 따라 전세대란이 불거진 때문이다.
그러나 소비자물가 전체로는 장마 등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면서 8월에 비해서는 0.2% 하락했고, 작년 9월에 비해 2.4% 상승했다. 이로써 올들어 9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를 기록했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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