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 관련 의혹을 감사 중인 감사원은 2일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께 유 전 차관을 소환해 오후 8시10분까지 6시간여 동안 바다이야기 파문에 관한 문화부의 책임 부분에 대해 폭 넓게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유 전 차관을 상대로 상품권 제도 도입 경위와 사후 관리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상품권 제도 도입 자체를 문제 삼긴 힘들지만 도입 당시 국회 등이 부작용을 우려했던 상황에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지 못한 채 정책을 추진한 부분 등에 대해 점검했다”고 말했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