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엘레니 다닐리두(세계랭킹 58위)가 제3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다닐리두는 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결승전에서 3시간여의 접전 끝에 일본의 스기야마 아이(27위)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고 우승 상금 2만2,900달러를 거머쥐었다.
8강전에서 러시아의 베라 즈보나레바(28위), 준결승에서 프랑스의 마리온 바톨리(24위) 등 상위 랭커들을 잇달아 꺾은 다닐리두는 결승전에서 파워풀 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풀세트 타이브레이크의 접전 끝에 스기야마를 꺾고 생애 4번째 WTA 투어 우승컵을 안았다.
오미현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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