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김휘동(61) 안동시장이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시 도산면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개최된 ‘세계 탈 문화예술연맹’ 창립총회에서 세계 35개국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김 회장은 1일 “창립대회가 한국 탈 문화의 중심도시인 안동에서 개최된 것을 계기로 경북 북부지역 유교문화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시킬 것을 추진하겠다”며 “안동은 하회탈과 국제탈춤페스티벌 개최로 세계 가면 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탈 문화예술연맹 창립총회에는 연맹 가입에 동의한 14개 국을 비롯, 초청국과 축제 참관국 등 35개 국에서 2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연맹 정관을 제정하고 지역이사국을 선임했다. 데니스 리카드 유네스코 월드헤리티지센터 사무총장과 패딜라 국제민간문화예술교류협회 회장, 프라타바센 문화담당 팀장 등 세계 문화예술계의 귀빈들도 대거 참석했다.
김 회장은 "탈춤페스티벌을 세계적인 축제로 부상시키면서 월드마스크박물관(World Mask Museum) 등을 조성해 문화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안동=권정식 기자 ms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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