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일 "대북 억지력은 물론이고 동북아의 안보상황과 세계적인 군사력 발전추세에 발맞춰나가야 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안보를 책임지는 자주적 방위역량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 연설에서 "우리 군의 괄목할 만한 성장토대 위에서 더욱 효율적이고 강력한 선진정예강군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는 국방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국방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1단계 국방중기계획이 완료되는 2010년대 초반에는 우리 군이 한반도에서의 전쟁억제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이동국 기자 ea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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